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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독서] 역행자 요약_Chap3. 역행자 2단계_정체성 만들기

by 밤고래 2023.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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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자질을 원한다면, 이미 그것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행동하라(윌리엄제임스)”

 

 

“어느 100만 부동산 유튜버는 30대 중반에 회사 선배가 해고당하는 걸 보면서 각성했다. 다이소 박정부 회장, 글로벌 기업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 같은 사람들도 40대에 회사에서 해고당하며 각성했다. 자수성가한 사람들은 어떤 한 사건이 인생을 완전히 바꾸었다는 공통점이 있다.”(p112)

 

 

“크게 성공한 수많은 사람이 입을 모아 말하듯이, 이런 결정적 사건들은 인생을 바꾸는 계기가 되곤 한다…그렇다면 자수성가한 사람들이 겪는 엄청난 사건, 정체성을 바꾸는 사건을 인위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면 어떨까? 0.1퍼센트만이 겪는 대사건을 만들어낼 수 있다면 내 정체성을 드라마틱하게 바꿀 수 있지 않을까? 나는 그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이걸 '정체성 만들기'라고 이름 붙였다. 이 정체성 이론은 역행자가 되는 데 매우 중요한 스킬이다”(p113)

→ 나 같은 경우는…내가 나름 부자라고 착각하고 살았으나, 실상 보통의 신혼집을 구하는 것부터 허덕여한다는 사실과 이로인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심각하게 걱정을 하고… 나와 잘하지 않던 언쟁을 벌였다는 사실에 충격을 먹었고, 다시 되돌아보게됬다.

 

 

“내 머리를 포맷할 수 있다면. '내가 월 300 이상 버는 날은 영원히 오지 않겠지', '요즘 우리 반에선 면허 따는 게 유행이네? 나랑은 상관없는 얘기지. 평생 내가 차 살일이 있겠어?'…정말 이렇게 믿었다. 예전의 나처럼 인생의 밑바닥에서 힘든 친구들은 비슷한 심정일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 내 정체성은 완전히 달라졌다. 나는 정체성을 인위적으로 바꿔왔기 때문이다. 20대에 책을 읽게 된 게 그 시작이었다. 정체성을 먼저 바꾸면 변화가 쉽게 만들어진다. 반면 정체성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놓치면 계속 순리자로 살게 된다…그 책들은 패배주의에 사로잡힌 내 머릿속에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깔아주는 설치가이드였다…그리고 나만의 내비게이션을 달고 인생의 지름길을 찾아 나서게 되었다. 모두가 머릿속에 새 소프트웨어를 깐 덕분이었다.”(p114~115)

→ 앞으로 나의 내비게이션은 이 책 뒤쪽에 나와있는 책리스트라고 생각한다. 내 머리를 포맷하자

 

 

“자의식 해체를 이루었다면, 새로운 자의식을 세워야 할 차례다. 정체성은 삶의 동기다…나는 최근에 새로 이런 목표를 세웠다. '나는 베스트셀러 작가가 될 거야', '한국에서 가장 위대하고 오래 읽히는 책 중 하나를 쓸거야.' 2018년까지 나의 정체성은 사업가였다.2019년은 유튜버…”(p115)

→ 딱 요즘의 나에게 필요한 말이었다. 나는 역행자를 읽기전부터 뭔가 삶의 목표를 잃어버린것 같았다. 아니 이게 삶의 목표를 이제 거의다 이루었다고 생각하고있었다. 집도 구했고, 직장도 어느정도 괜찮고, 정말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결혼할 예정이고…매너리즘? 타성에 젖어있는 상태라고해야되나? 그런데 이러면 안된다. 내가 평일, 주말마다 버리는 시간이 너무 많고 새로운 정체성을 만들 때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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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인론의 저자이기도 한 손수현과 보름간 터키로 여행을 갔다. 수현은 여행 내내 틈이 날 때마다 전자책을 읽었다. 비행기 대기할 때, 음식이 나오기 전, 택시를 탈 때 등 틈만 나면 읽었다. 그렇다고 이 친구가 학자나 모범생 스타일이라고는 할 수 없다. 누구보다 노는 것을 좋아하는 쾌락주의자에 속한다. 놀 땐 화끈하지만 시간이 날 때마다 책을 읽으며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나에게 던졌다. 터키에서 수현은 하루에 2권의 책을 해치웠다. 그 모습을 보면서 나는 독서에 관한 소프트웨어 일부를 변화시키기로 결심했다. 원래 내 생각은 이랬다.

  • 사람들에게서 '전자책에서 느낄 수 없는 종이 물성이 좋다'라는 말을 자주 듣다 보니, 나 또한 영향을 받아 종이책을 고집했다.
  • 완벽히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서 책을 읽는 것만이 유의미하다
  • 휴대전화로 전자책을 읽는 건 별로 도움이 안 된다.
  • 틈날 때마다 읽는 전차책은 오히려 나의 집중력을 방해한다(그러면서 쓸데없이 틱톡과 인스타그램을 둘러보았다).

스스로 생각에 제약을 걸고 있었다…나는 온갖 핑계로 '책은 완벽한 환경에서 읽어야 해'라는 생각으로 나를 제한했다. 나는 수현을 보면서 '전자책을 읽는 사람으로 나의 소프트웨어, 정체성을 변화시켜야겠다'라고 다짐했다…과거의 나였다면 '저건 내 스타일이 아니야'라고 했을 텐데, 정체성 이론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나는 틈날 때마다 전자책을 읽는 사람이야'라는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수 있었다.”(p120~121)

→ 나의 생각이랑 너무 비슷하고 나도 저렇게 나를 제약걸고있었다…

 

 

“나는 스스로의 자유의지나 ‘노오력’ 따위를 믿는 대신, ‘나는 멋진 사업가다’라는 정체성을 강제하는 환경을 갖추기로 결심했다. 그게 바로 유튜브였다. 그건 일종의 배수의 진이었다. 유튜브에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창업가’,…어그로를 끌면서 성공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한다면 어떨까? 그러면 내 정체성은 사업에 성공한 인플루언서로 변할거라 생각했다…이렇게까지 판을 크게 깔고 나서도 내가 빈둥거리거나 구독자의 기대를 어기면? 나는 사기꾼이 되고 세상 창피한 거짓말쟁이가될것이다…뭔가를 배우고 싶을 때, 그걸 남한테 가르쳐보는 것만큼 실력이 빨리 느는 방법은 없다…그러니까 유튜버라는 정체성을 갖기로 한 건, 인기 유튜버 자체를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오로지 성장을 위한 자기 강제였다. 이게 정체성 변화의 핵심 비결이다. 즉 뭔가를 더 잘하고 싶으면 결심을 할 게 아니라 환경 부터 만드는 것이다.”(p122~123)

 

 

“우리는 어떤 세계관 안에 있으면, 그 세계가 세상의 전부라고 인식한다…서울 강남에 살다 보면 ‘성공’만이 가장 가치 있는 것이라 착각하게 된다. 나는 양평에도 집이 있는데, 이곳에 가면 사람들은 ‘돈’이라는 것에 초연한 듯 모두 다 친절하고 여유로운 삶을 즐긴다.”(p124)

 

 

“1. 책을 통한 간접 최면. 정체성을 바꾸는 가장 쉬운 방법은 관련 책을 읽는 것이다…책에는 저자들이 시행착오를 겪은 이야기가 담겨 있고, ‘나 또한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2. 환경 설계. 앞서 말했던 유튜브 개설 같은게 대표적 사례다. 나를 궁지에 몰아넣는 방법이다. 주로 쓰는 방법으로는 ‘선언하기’가 있다…예를 들어 내가 굉장히 자주 하는 것 중 하나는 목표를 사람들에게 선언하고, 그걸 못 이룰 경우 벌금을 내는 일이다.”(p127)

 

 

“3. 집단무의식. …그 후 피험자 차례가 되면 그 역시 긴 막대를 보며 반대로 짧다고 대답하게 된다. 인간이 얼마나 사회적인 동물인지 말해주는 심리학 실험이다…나는 테니스 동호회에 가입했는데, 거기 들어가면서부터 저절로 ‘어떻게 하면 테니르를 더 잘할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됐고 유튜브 영상을 보며 공부하게 됐다….그 세계에선 아무리 돈이 많아도 배 나오고 테니스 못 치면 루저 취급을 받는다…그럼 경제적 자유를 얻고 싶다면? 그렇다. 경제적 자유를 원하는 사람들이 모인 집단에 들어가면 된다. 돈을 벌고 싶다면, 돈에 관심 많은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p130~131)

 

 

만약 본인이 정체성을 바꾸고 싶다면, 의도적으로 어떤 집단에 참여해야 한다”(p131)

  • 독서를 하고 싶다면 ‘트레바리’라는 독서모임에 참여해보자
  • 경제적 자유를 위한 독서모임에 참여하고 싶다면 ‘욕망의북클럽’에 참여해보자
  • ‘문토’나 소모입 앱을 이용해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라. 사건을 늘리다 보면 각성할 확률이 높아진다.
  • 서울이 아닌 곳에 산다면, 서칭을 통해 소모임이나 독서 모임에 가입해보자.

→ 젊은 농사꾼 모임이 있을까?

 

 

“당신이 만약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롭고 싶다면, 먼저 경제적 자유를 얻어야한다. 그러기 위해선 자의식을 해체하고 정체성을 새롭게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또 하나, 자기 자신에 대한 환상을 철저하게 버릴 필요가 있다. 다음은 이 환상에 관한 이야기다”(p132)

→ 나 말이야. 나에 대한 환상을 버려야해 매우.

 

 

“내가 운 좋게 자유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항상 생각했다. 그리고 그 이유 가운데에는 '자유의지에 대한 불신'이 중요했다고 본다. 역행자의 주 개념도 '무의식과 본능의 지배에서 벗어나야만 자유를 얻을 수 있다'인데, 이 개념 또한 인간에게 자유의지가 없다는 믿음에서 시작되었다…상위 50퍼센트의 환경에서 태어났다면, 이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그에 맞는 삶을 살다가 죽는다는 말이다. 이런 것이 '운명에 따르는 삶','순리자의 삶'이다. 우리에겐 자유의지가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나를 겸손하게 만들었다…어떤 것을 이루기로 결심했을 때, 거기에 '완전히 자유롭게 판단하는 나' 같은 게 있을까? 혹시 유전자라는 타고난 프로세스를 특정 환경에 놓아두었을 때 당연히 나올 수밖에 없는 반응을, 나 스스로 한 결정이라고 믿고 있는 게 아닐까?”

→ 우리에게 자유의지가 없다고…? 사실 그건 우리에게 유전자라는 이미 프로그래밍된 본능에 의한 반응이 아닐까? 그걸 자유의지라고 생각했던거야

 

 

“자의식이 강한 사람들은 다르다. '나는 특별해', '이제까지 이렇게 잘된 건 다 내 의지와 선택 덕분이야'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대다수는 자신의 머리만 믿고 두 번째, 세 번째 사업을 하다가 망한다. 자기 아이디어가 정말 특별하다고 믿기에 사업을 하면 반드시 성공할 거라 착각한다. 결과는? 빚만 남게 된다. 이는 모두 본성과 유전자의 꼭두각시가 되었기 때문에 초래된 결과다. 스스로 그저 생물학적 기계에 불과하다는 걸, 잘된 일도 어쩌면 운 때문이었다는 걸 인정해야한다. 본인이 수많은 결점을 지닌 존재라는 것을 인정할 때 오히려 탁월한 사람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린다.”(p135)

→ 나는 자의식 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책이 정말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고 겸손하게 만들고 있다.

 

 

“인간은 자유의지를 가진 특별한 존재처럼 보이지만, 사실 고도로 진화된 동물일 뿐이다…인간은 엄청난 한계를 갖고 있다. 목표한 바를 툭하면 실패하고, 괜찮다고 합리화한다. 절대 의지가 강한 동물이 아니다. 때문에 인간은 이 사실을 받아들이고 자의식을 해체해야 한다”(p137)

 

 

“나는 나를 절대 믿지 않는다. 인간이 특별하지 않다는 그 믿음 자체가 오히려 남들보다 뛰어난 성과를 내도록 돕는 것이다. 나는 그래서 심리학을 좋아한다. 심리학 책을 보면 인간이 얼마나 어리석은지, 인간이 얼마나 단순하고 이중적인지 잘 설명되어 있다.”(p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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