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밤고래입니다 :)
오늘은 ESG에 대해서 다루어보고자합니다.
ESG는 이제 언론과 주위에서 많이 언급되면서
이제 많은 사람들이 접하게 된 개념입니다.
그런데 이 ESG 는 사실 최근에 나온 개념이 아니에요.
언제부터 언론에서 지금처럼 활발하게 외쳤는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뭔가 3년전의 코로나19 팬데믹 시작 때부터 ESG 도 함께 외쳐지는 것 같지 않나요?
오늘은 ESG의 배경과 개념,
왜 코로나 팬데믹 시작의 시기와 ESG 경영이 화두가 되는 시점이 겹치는지,
마지막으로 이에 따른 기업 패러다임의 전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목차
- ESG란?
- 개념 -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 배경 - 유엔책임투자원칙(UNPRI), 기후위기-코로나19 상관성, 세계 최대 투자운용사 Blackrock
- ESG 와 변화
- 기업의 패러다임 전환
그럼 ESG 의 개념부터 알아가보겠습니다.
ESG란? - 개념
ESG는 환경, 사회, 기업 지배구조(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ESG)를 일컫는 말이자, 지속가능성을 의미합니다.
전례 없는 혼란을 가져온 코로나19는 기업들에게 불확실성 시대의 새로운 성공 전략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예측 가능한 것에 대한 기업들의 갈망은 ‘성장중심’ 경영에서 ‘지속가능’ 경영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어냈죠.
지속가능 경영이란, 기업의 경제적∙사회적∙환경적 책임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진하는 경영 패러다임을 가리킵니다. 즉, ‘기업 경영을 보다 안정적으로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환경(Environment)과 사회(Social)를 헤치는 의사결정(Governance)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죠.
그래도 어렵죠? 밑으로 내려가다보면, ESG의 개념과 코로나-ESG의 연관성을 좀 더 알 수 있습니다.
그럼 ESG 의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의사결정(Governance)에 대해서 각각 알아보겠습니다.
- 환경(Environment) - 얼마나 환경 친화적이고 탄소 중립에 기여하는지?
- 탄소중립 :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가 더이상 증가되지 않도록 순 배출량이 0이 되도록 하는 것
- 사용하는 자원이나 에너지, 발생시키는 쓰레기나 폐기물의 양
- 기후변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탄소 배출량은 물론 자원의 재활용이나 처리 건전성 기준
- 사회(Social) - 얼마나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과 기여를 하는지
- 근로자의 안전/보건 문제
- 노동자의 처우나 다양성 존중, 기업이 관계 맺은 지역사회나 기관 등에 대한 영향
- 직원채용과 직장생활에서 인종, 출신지, 성별 등의 사유로 차별하지 않는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이 지켜지는 기업환경
- 지배구조(Governance) - 얼마나 기업 지배구조가 건전하고 합리적인지?
- 경영의 투명성
- 의사결정 과정이나 기업구조, 인사 또는 경영 정책 등이 민주적으로 책임성 있게 운영되는지?
- 지배구조에서 의사결정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담보하는가?
- 이사회가 독립적인 의사결정을 하는지, 임원의 보수가 적정한지, 뇌물 등의 부패 이슈는 없는지
- 근로자의 연봉에 비해, 너무 높은 경영진의 보수에 대한 이의제기(연기금이나 자산운용사 등 주요주주)
현재까지는 ESG 하면 사실 E 에 해당하는 환경(Environment)에 대한 비중이 높은 것으로 느껴집니다.
그래서 보통 ESG 하면 친환경 캠페인 같은 것으로 인식될 수 있지만,
이렇게 자세히 보면, ESG 는 환경적인 요소만으로 이루어진 것은 아닙니다.
ESG란? - 배경
- 유엔책임투자원칙(UNPRI)
- 2006년 4월 유엔책임투자원칙에서 처음 ESG 개념 등장
- UNPIR(UN Principles for Responsible Investment) : UN 주도하에 생긴 지속가능성 투자 원칙을 준수하는 국제 투자 기관 연합체
- 당시 UN 사무총장 코피 아난의 주도로 세계 주요 기업과 만든 투자 가이드라인 원칙
- 기후변화와 환경문제는 개별기업, 개별국가의 이슈가 아닌 전세계적 공통 이슈 → UN 주도하여 글로벌 기업들에 대한 친환경적 비즈니스 표준 ESG 제시
그런데 왜 16년이 지난 이제서야 ESG 가 화두가 되고 있을까요?
기존에도 기후에 대해서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기존에는 사실 기후변화라는 인식이었다면,
현재는 온실가스로 인한 지구 평균온도 상승, 기상이변, 대형화재 등
여러 환경 재해 발생 등 기후위기라는 인식입니다.
그리고 ESG 가 외침의 시기와 코로나19 팬데믹의 시점이 비슷하지 않나요?
사실 단순히 생각해보면, 기후위기과 코로나19라는 전염병은
막상 연관성이 없어보이는 것 같기는한데요...?
- 기후위기-코로나 19 상관성
- 오늘날 코로나19 팬데믹은 우연이 아님
- 다양한 생물종 생태 환경은 그 자체로 전염병에 대한 완충 역할 by 그린피스
- 다양한 생물종 속에서 바이러스가 희석되는 효과가 있음
기후변화 → 코로나 팬데믹 RISK로 오게된 과정을 조금 더 이해쉽게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기후변화가 다양한 생물종 생태를 파괴
↓
바이러스의 희석이 이전보다 이루어지지 않음
+ 최근 100년간 500종 이상의 척추동물 멸종하고, 터전에서 내몰림
↓
박쥐와 같은 바이러스 숙주 동물도 터전에서 내몰림
↓
희석되지 않은 바이러스를 가진 박쥐가 인간의 거주지로 이동
↓
사람과의 접촉 가능성 증가
↓
코로나 19 펜데믹
(메르스, 사스, 에볼라 등 주요 전염병 모두 박쥐로부터 시작)
↓
국가 및 기업의 RISK 로 확대
- 세계 최대 투자운용사 Blackrock
- 자산운용규모가 10조 달러(한화로 1경2천조 원)[고유권의 쿰파니스] "나는 환경주의자가 아닌 자본주의자"
-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자산운용사이자 국내 유수의 대기업들의 대주주(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화학 등 국내 굴지 대기업들의 주요주주, 2~4대 주주로 있는 기업 수만도 국내에서 80여 개)
- 래리핑크가 2020년에 주요 기업들에게 “기후 위기는 투자위기다. 지속 가능성을 투자의 최우선순위로 삼겠다” 서한 전달
- 래리핑크가 2021년에는 주요 기업들에게 “2050년까지 넷제로를 달성할 수 있는 사업계획을 발표하시오” 서한 전달
이처럼, 세계 최대 투자운용사인 블랙록과 블랙록의 대표인 래리핑크는
기후위기에 대해서 굉장히 적극적인 자세이며,
투자하고 있는 주요 기업들에게 이에 대한 대응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은
투자포트폴리오에서 ESG 종목을 지금의 2배로 늘리고
화석연료와 관련한 매출이 25%이상 발생한 기업에는 아예 투자하지 않겠다는 방침입니다.
ESG 와 변화 - 기업 경영의 패러다임 전환
- 지속가능경영
- 기업들은 이러한 배경과 코로나 19로 인한 불확실성 시대를 겪으면서, 성장중심 경영에서 지속가능 경영으로 패러다임 전환
- 단순히 올해 매출과 이익이 얼마고, 몇 % 성장 했는지 재무적인 요소만 중요한 것이 아님
-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산업발전을 위한 기술보다, 환경/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에 더 주목하게 됨
- 투자자는 탄소 배출량이 감소하는 기업에 주목하고, 다양한 ESG 활동을 통해 사회적 문제 해결에 적극적인 기업의 가치를 높이 평가
ESG 는 기업들이 착해지자고 만들어진 캠페인이 아닙니다.
위의 블랙록의 사례와 경영 RISK 를 보면, 이기적인 관점에서
결국 우리 기업이 투자를 많이 받으려면 ESG 경영은 필수
라는 생각으로 이어집니다.
결론은 단순히 사회적 평판이 좋은 기업이 되기 위해 ESG 경영을 하는 것이 아니라,
리스크에 강하고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 ESG 경영을 하는 것입니다.
다음번에는 이러한 ESG로 인해,
국내와 해외의 정부와 사회적인 동향은 어떻게 변화하고있고,
MS, Meta, Google, Naver, KAKAO 와 같은 주요기업들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공유드리겠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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