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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호두농사#10] 호두나무 케이블타이 묶어주기

by 밤고래 2023.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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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농사#10] 호두나무 케이블타이 묶어주기

 

날짜

- 23.8.14(월)

 

3줄 요약

 - 드디어 잡초를 제거하고, 호두나무 농장이 안정을 되찾았다.

 - 호두나무가 클 수록 케이블타이로 지주대에 고정시켜줘야한다.

 - 호두나무는 적심이 중요하다.

 

 

저번 예초기와 트랙터로 로터리 대작업을 한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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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mgorae.tistory.com

 

 

 

정말 해야되는 일인 호두나무 케이블타이 묶어주기를 하러 왔습니다.

 

호두나무 키가 클 수록 바람의 영향을 받아서,

옆에 같이 심어진 지주대에 케이블타이를 묶어줘야합니다.

 

 

 

중간중간 가지치기도 해주고, 

넘어진 지주대도 다시 바로잡아주고,

호두나무가 잡초에 묻혀있다면 제거해주고,

케이블타이를 지주대와 묶어줍니다.

 

지금은 예초와 트랙터 작업이 끝났지만,

저번 잡초제거전 사진을 다시보니 

다시봐도 어마어마 하네요...

 

 

잡초제거 전

 

지금은 정말 속이 다 시원합니다

 

 

단순히 예초만 한 것이 아니라,

가로 길이가 약 3m 정도 되는 트랙터로

로터리 작업을 한 열당 2번씩 작업해주었습니다.

 

잡초제거 후

 

 

 

 

 

호두나무가 열심히 자라고 있네요.

잎파리에 거뭇거뭇한 점들이 보이는데,

 

이것은 탄저병일 수도 있고,

배수관리가 잘 안되어 호두나무 뿌리가 물에 잠기게되어 

나타나는 현상일 수도 있습니다.

 

 

 

위 사진과 같이 케이블 타이를 

호두나무와 지주대간 묶어줍니다.

 

이렇게 흔한 호랑거미도 보이는군여

 

 

 

 

이 나무는 호두나무 농장에 있는

400그루의 호두나무 중에서 가장 키가 큰 나무입니다.

 

키가 한 1.8m되는 것 같아요.

하지만, 키가 크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키가 자라면서, 가지도 옆으로 풍성하게 뻗어야

결국 많은 호두열매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옆으로 뻗어나가는 가지없이 그냥 

키만 자라난다면, 결국 농부의 입장에서는 손해겠죠.

그래서 '적심'이라는 것을 해줍니다.

 

적심

순지르기라고도 한다. 줄기를 잘라서 해당 줄기의 생장점을 제거하여 잔가지의 발생을 유도하는 것. 혹은 결실기에 접어든 식물의 생장을 인위적으로 중단시켜 열매를 크게 맺게 하는 것을 말한다. 적심을 한 식물이 꺾꽂이가능한 종류라면 금상첨화. 화분에서 키우는 나무의 경우, 적심을 통해서 줄기를 굵게 만들 수 있다.

 

 

적심 - 나무위키

재목을 물에 띄워 내리는 일. 고체 상태나 액체 상태의 두 물체가 서로 접촉할 때, 겉면의 에너지가 작아지면서 서로 당기게 되는 것. 1. 김원순 저서의 수필집으로 2015년 8월 25일에 나온 책 2. 허

namu.wiki

 

 

다시봐도 정말 호두나무 농장이 깔끔해졌네요.

하지만 아직 할 일이 많습니다.

 

 

화이팅~!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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